[N인터뷰]③ '부부의 세계' 김선경 "사랑은 무죄, 상처주는 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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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홍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0-05-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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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카페. '부부의 세계' 배우 김선경 인터뷰.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난 16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는 배우 김선경의 존재감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극 중 이태오(박해준 분)과 바람이 나는 여다경(한소희 분)의 엄마이자 여병규 회장(이경영 분)의 아내 엄효정 역으로 출연한 김선경은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엄효정은 극 중 화려한 의상과 사람 좋은 웃음으로 고산의 사교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하지만 이태오가 지선우(김희애 분)를 버리고 여다경을 선택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바꼈다. 딸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여다경 이태오를 감싸다 결국 사회적 명성을 모두 날려버린 꼴이 됐다. 이런 엄효정을 연기한 김선경은 탁월한 감정표현과 심리묘사로 '부부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부부의 세계'가 종영하고 난 뒤인 20일 오후 뉴스1을 만난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엄효정을 표현하기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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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카페. '부부의 세계' 배우 김선경 인터뷰.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N인터뷰】②에 이어>

-동안 비결이 있다면.

▶비결은 없다. 그냥 되게 솔직하다. 솔직 담백하고 돌직구다. 되게 긍정 마인드다. 놀때는 미친듯이 놀고 아프더라도 죽을 듯이 논다. 아플때 아프더라도 감정에 충실하게 산다. 아마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깐 그런 것 같다.

-'불타는 청춘'에서 그런 성격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불타는 청춘'은 2회 나가기로 했다가 6개월을 했다. 내가 말을 툭툭 내뱉고 계획하고 계산적인 걸 못한다. 그런게 너무 솔직한거다. 기본적으로 꾸밈이 없다고 좋아하더라. 중년 아줌마들에게 되게 인기가 좋았다. 제가 또 술을 못마신다. 술을 못마시는데 사람들은 말술 마시는 줄 안다. 늘 사람이 취한 거 같다고 하더라. 정말 애처럼 논다. 예능에서도 그냥 그대로 애기하고 느낀대로 하는 편이다. 싫은 건 죽어도 싫고 이러다 보니깐 사람들이 나이에 맞지 않게 소녀같다고 하더라.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제가 맛집도 좋아해서 주변 애들 먹이는 걸 좋아한다. 애들과 농담하고 이런 부분들이 젊게도 살려고 하는 것 같다. 그냥 생각을 단순화시키는 거다.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소희한테도 연기하면서 '정말 잘하는구나' 칭찬을 자주 해줬다.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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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카페. '부부의 세계' 배우 김선경 인터뷰.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선경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나.

▶과거부터 '꿈 꾸는 소녀'가 별명이었다. 항상 꿈을 가지고 있는 여인인 것 같다. 그 꿈은 좋은 걸로만 가득 차 있다.

-앞으로의 연기 인생은 어떨 것 같나.

▶저는 지금이 연기하기 가장 적정의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는 멋모르고 시작했고 배워가면서 갈등도 있었고 선택 부분에 있어서 갈등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내가 갈 곳은 딱 이것이다. 더 이상은 할 것도 없고 지금이 연기하기에 딱 맞는 나이인 것 같다.

-연기할 때 소통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편인가.

▶나는 소통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솔직함이 소통의 다리가 돼서 설사 실수를 했더라도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 사람의 눈을 보고 연기 하는 걸 좋아한다. 연기할 때도 앞은 카메라지만 사람 눈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 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는 욕하면서 보고 나중에는 저렇게 살지말자 교훈을 주는 드라마지 불륜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설렘이 변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리워하고 두근거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태오가 말한 듯이 사랑은 무죄다. 그런데 사랑으로 주는 상처는 유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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